(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회장님네 사람들' 김용건이 아들 하정우의 게스트 출연 가능성을 언급했다.
6일 tvN STORY 새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세훈 PD, 배우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이 참석했다.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원로 배우인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이 만나 전원 라이프를 펼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은 MBC에서 1980년~2002년까지 약 22년 동안 방송된 '전원일기'의 주역이다. 이들은 '회장님네 사람들'로 20년 만에 뭉쳐, 오랜 인연으로 찐한 케미와 함께 향수와 추억을 자극할 예정이다.
또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김혜자와의 전화 통화와 더불어 '회장님' 최불암과 함께 반가운 얼굴들이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라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김세훈 PD는 게스트 라인업에 대해 "첫 번째 게스트로 최불암 회장님이 찾아주셨다. 거의 명절 같은 분위기로 가족분들 모여서 시간을 보냈다. 거기까지 말씀드리겠다"라며 말을 아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최불암과의 녹화를 떠올리며 "시청자분들이 몰랐던 깊은 에피소드를 다 말씀해주셨다. 우리도 몰랐던 에피소드다"라며 "타임머신 타고 40년 전으로 돌아간 기분"이라고 전했다.
김용건 역시 "최불암 선생님 덕분에 정말 그 당시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지난 이야기들 나누면서 그 시간으로 돌아간 것 같고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계인은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에 대해 아빠와 딸 같은 사이인 김신영을 언급하며 "신영이를 노크하고 있다. 아버지를 위해서 와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건은 아들 하정우를 언급하며 "기회가 있으면 가족회의를 해서 출연할 방법을 생각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앞서 배우 황보라가 시아버지 김용건을 위해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던바. 하정우가 '회장님네 사람들'을 방문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회장님네 사람들’은 10일 오후 8시 20분 tvN STORY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tvN STORY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