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국내 최장수 혼성그룹 코요태가 김종민 환갑 때 40주년 디너쇼를 개최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코요태의 새 앨범 'LET's KOYOT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5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지난 7월 코요태는 새 소속사 제이지스타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자체적인 소속사 KYT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던 코요태가 새 소속사와 계약을 맺은 건 10년 만이다.
공연이 너무 하고 싶었다는 신지는 "제이지스타와 공연 얘기를 하다가 앨범을 내서 콘서트에 녹여보자는 얘기를 해주셨다"고 떠올렸다. 그동안 코요태의 앨범이 나와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는 것을 아쉬워했던 신지는 "제가 던지고 대표님께서 고민을 하셨다. 멤버들도 고민이 많았다. 멤버들이 저를 믿어줬고, 제가 '한 번만 믿어달라'고 했다"고 과정을 밝혔따.
이어 신지는 "제가 워낙 누구한테 밀리는 스타일이 아닌데 저희 대표님은 제가 안 밀릴 수 없다"고 말하며 웃었다.
신곡 '영웅'에 대해 빽가는 "너무 감동적이다. 영상이나 가사가 너무 좋다. 많은 분들이 많은 사랑을 해주시지 않으실까. 대표님도 기대가 크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종민은 "약간 감동적인 것도 있고, 이걸 보신 분들한테도 감동이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24년간 우리의 이야기기 때문에 더 감동을 받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코요태의 새로운 목표를 묻자 김종민은 디너쇼를 언급했다. 신지는 "김종민이 환갑에 코요태가 40주년이다. 그게 잘 성사가 되면 '이제 놓아주자'고, 움직임이 쉽지 않을 테니, 저도 그때는 코요태를 덜 사랑하겠다고 얘기를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코요태는 오는 11월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신지는 "첫 콘서트인 2019년과 같은 장소에서 하고 됐다. 그때 그 자리에서 다시 할 수 잇어서 안심이 되기도 하고 그때 설렘이 느껴질 것 같아서 떨리기도 하고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코로나가 터져서 전국을 못 돌았다. 이번에는 전국을 도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요태의 새 앨범 'LET's KOYOTE'는 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사진=제이지스타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