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0:22
사회

교과부 "한국사 필수과목 지정, 내년도 고교생부터 적용"

기사입력 2011.04.22 13:01 / 기사수정 2011.04.22 13:01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단비 기자] 내년도 고등학교 입학생부터 '한국사'를 필수로 배우게 될 전망이다.
 
22일 오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국사편찬위원회, 역사교육과정 개발추진위원회는 한국사를 필수로 하는 내용을 담은 '역사교육 강화방안' 을 공동 발표했다.
 
교과부는 "학생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우리 영토를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갖게 하기위해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 며 "역사 교과서에서 미래지향적인 내용을 강화하고 한국사와 세계사의 연관성을 높이겠다" 고 밝혔다.
 
이번 방안에 따르면 '한국사' 과목은 내년부터 고교 선택과목에서 필수과목으로 전환되어 2012학년 입학생부터 계열과 상관없이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원래 선택과목 체제에서도 전국 모든 고교가 한국사를 100% 채택하고 있지만 혹여 한국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하지 않는 학교에 대한 우려로 이같은 조치를 내린 것.
 
이로써 모든 고교생들은 졸업 이전까지 약 85시간의 한국사 교육 시간을 갖게 된다.
 
이같은 바람은 공무원 채용에도 변화를 줄 전망이다.
 
5급 공무원 공채시험에서도 한국사 과목이 내년부터 필수가 되며 사법시험, 법원 5급 시험, 국회 9급 시험에서도 한국사 과목을 포함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기 때문.
 
교과부는 "역사 교과서 내용이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이르는 지루하고 통사적인 내용이 반복되고, 공부해야 할 많은 양 때문에 학생들이 역사를 지루하고 암기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한다" 며 "이제 그 문제점을 개선하여 탐구나 체험 내용 등 재미있고 학생들의 흥미와 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를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사진 = 고교생 수업 장면 ⓒ 엑스포츠뉴스DB]

 



온라인뉴스팀 박단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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