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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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위너' 괴체, 손흥민과 맞대결 '결장'...심한 부상 여파

기사입력 2022.10.04 15:4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월드컵 챔피언 마리오 괴체가 손흥민과의 맞대결에 나서지 못한다.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5일(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 슈타디온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D조 3차전을 치른다.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은 3일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마리오 괴체가 결장한다고 밝혔다. 그는 "괴체가 나오지 못한다. 그는 발목 관절에 너무 큰 통증을 느끼고 있다"라며 "그의 부재는 아쉽다. 하지만 난 현재 뛸 수 있는 선수들의 퀄리티에 아주 큰 자신감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괴체는 지난 1일 홈에서 열린 리그 선두 우니온 베를린과의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8라운드 맞대결에 선발 출장했다. 그는 전반 12분 콜로 무아니의 도움을 받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괴체는 후반에 부상을 당했다. 그는 오른발 발목에 깊은 태클을 당했고 곧바로 교체됐다. 그는 벤치에서 아이싱을 계속 이어갔다. 경기 후 지난 3일 오전 훈련에서 그는 결국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괴체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PSV 아인트호벤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해 다시 분데스리가에 복귀했다. 지난 2020년 여름 도르트문트를 떠난 뒤 2년 만이다. 그는 도르트문트에서 독일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으며 성장했고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 결승골로 독일의 우승을 이끈 주인공이기도 하다.

글라스너 감독은 토트넘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우리는 상대 스타일에 대해 잘 준비했다. 우리는 선수들과 긴 영상 분석을 진행해 훈련할 시간이 부족했다. 우리는 즐거움을 안고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토트넘의 다양한 포메이션을 확인했다. 명확하게 3-4-3 전형으로 뛴다. 난 이 시스템에 대응해 4-3-3 전형으로 뛰는 걸 선호한다"라면서도 "하지만 몇몇 다양한 옵션들도 있다"라고 예고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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