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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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시즌 첫 멀티히트…3경기 연속안타

기사입력 2011.04.21 16:34 / 기사수정 2011.04.22 10:3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시즌 초반 부진의 늪에 빠졌던 김태균(29, 지바롯데)이 타격감을 회복하고 있다.

김태균은 21일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경기에서 1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2안타 2득점을 올린 김태균은 올 시즌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한 때 1할대 밑으로 추락했던 타율도 2할대로 끌어올렸다. 또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나갔다.

3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태균은 세이부의 선발인 니시구치 후미야를 상대로 깨끗한 좌전 안타를 때렸다. 후속 타자인 이마에 토시아키는 2루타로 홈을 밟은 김태균은 득점도 기록했다.

4회말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2루수 앞으로 굴러가는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김태균의 침묵은 오래가지 않았다. 7회 무사 1루의 상황에서 등장한 김태균은 니시구치의 몸쪽 공을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김태균은 첫 타석과 비슷한 안타를 때리면서 몸쪽 볼에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을 드러냈다.

루상에 출루한 김태균은 후속타자인 오카다의 3루타로 홈을 밟아 2번 째 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지바 롯데는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와타나베 순스케의 호투에 힘입어 7-1로 승리했다.

[사진 = 김태균 (C) XTM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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