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국디엠(국악+EDM) 그룹 국악전자유랑단이 국악과 전자음악이 조화를 이룬 신곡 '요즘 양반'을 공개핸다.
국악전자유랑단의 첫 번째 EP ‘조선 전자음악 한마당’이 오늘(30일) 발매된다.
국악전자유랑단은 뉴트로-댄스팝 듀오 뉴튼(플래시핑거, 주붐)과 봉산탈춤 전수자 권단이 국악과 전통연희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전자음악과의 세련되고 트렌디한 접목을 시도하고 있는 팀이다.
‘조선 전자음악 한마당’의 타이틀곡 '요즘 양반'은 봉산탈춤의 양반과장에서 모티브를 얻은 일렉트로 하우스 넘버다. 허세만 가득한 양반을 조롱하고, 기품 없이 잘난체 하는 우스꽝스러운 모습 을 풍자한 곡이다. 브릿지 구간의 뭄바톤 리듬에 없어진 돈 타령이 곡의 전개를 버라 이어티하게 만들었다.
뮤직비디오에는 디제이, 국악연주, 봉산탈춤, 사자춤, 케이팝 댄스, 사물놀이가 한대 어우러져 마치 EDM페스티벌을 방불케 하는 한편의 신명나고 다이내믹한 현대판 전자음악 마당극으로 완성됐다.
소속사 딜라이트뮤직은 "최근 국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시도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자음악과 국악의 융합을 뮤직비디오라는 도구를 통해 시각적으로 구현하여 국악이 가진 확장성과 가치를 대중들에게 명확히 전달하고자 했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또한 "사운드의 독창성과 퍼포먼스의 다양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뮤직비디오로 완성되어 해외 음악팬들에게도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 지원으로 만들어졌으며, 한국 전통 문화를 바탕으로 독창적이고 위트 있는 룩을 선보이고 있는 패션 브랜드 유가당과의 컬래버를 통해 비주얼적으로도 트렌디하고 힙한 국악을 표현했다.
한편, 국악전자유랑단의 '요즘 양반' 뮤직비디오는 30일 멜론, 벅스, 지니 등 국내 음 원플랫폼 및 미러볼뮤직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사진=소속사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