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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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메시했다...후반 교체투입→환상 프리킥 멀티골

기사입력 2022.09.28 17:3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리오넬 메시가 후반전 35분만 뛰고 멀티골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를 승리로 이끌었다.

아르헨티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A매치 친선 경기에서 훌리안 알바레스, 메시의 멀티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A매치 35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기록까지 3경기를 남겨두게 됐다.

이날 메시는 후반 10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대신해 출전했다. 35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기어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변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메시는 1-0으로 앞서던 후반 41분 로 셀소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밖 중앙에서 강력한 왼발 슛을 시도했다. 메시의 발을 떠난 공은 빠르게 날아가 골문 구석에 꽂혔다. 3분 후에는 멀티골까지 기록했다. 박스 바로 밖 중앙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은 메시는 낮고 빠른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비록 상대가 축구 변방국 자메이카였지만 메시는 멀티골을 뽑아내며 클래스를 입증했다. 메시는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망 이적 후 폼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6골 8도움을 기록하며 이미 지난 시즌 스탯의 절반을 생산해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와 함께 생애 최초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A매치 35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19년 7월 코파 아메리카 4강전에서 브라질에 0-2로 패한 후 3년 동안 35경기에서 24승 11무를 기록 중이다. 이 기간 동안 아르헨티나는 2021 코파 아메리카, 2022 피날리시마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최다 기록까지는 앞으로 3경기 남았다. 역대 A매치 최다 무패 기록은 이탈리아의 37경기(2018~2021)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11월 아랍 에미리트와 친선 경기가 예정돼 있고, 사우디 아라비아와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타이 기록까지는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2번째 경기인 멕시코전에서 최다 기록 경신 여부가 판가름 날 예정이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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