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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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기다려...우루과이, 캐나다 전 승리로 '예열 완료'

기사입력 2022.09.28 09: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대한민국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상대인 우루과이가 9월 A매치 일정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우루과이는 28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의 나로드니 푸트발로비 슈타디온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친선 A매치에서 2-0 승리를 거두면서 월드컵을 앞두고 예열을 마쳤다.

전반 5분 니콜라스 데 라 크루스의 프리킥 득점으로 앞서가기 시작한 우루과이는 전반 32분 다르윈 누녜스가 루이스 수아레스의 크로스를 머리에 맞추며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전에 두 골을 터트리며 점수를 2-0으로 만든 우루과이는 남은 시간 동안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지난 24일 이란에게 0-1로 패하며 위축됐던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캐나다 전은 우루과이가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공식 A매치 경기로, 우루과이의 다음 A매치 상대는 바로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과 가나 그리고 우루과이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대한민국과 우루과이는 오는 11월 24일에 월드컵 H조 1차전 경기를 가질 예정돼 있다.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는 결코 쉽지 않은 상대다. 우루과이는 최근 3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하면서 16강 진출 확률이 매우 높은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대한민국과 우루과이는 16강 전에서 맞붙은 적이 있는데, 우루과이 2-1로 승리하면서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후 8강에 진출한 우루과이는 준결승까지 진출했지만 네덜란드에게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콜롬비아에게 가로막혀 16강 진출에 만족해야만 했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8강에 진출했으나 대회 우승팀 프랑스를 만나 떨어졌다.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모두 16강 진출권을 두고 양보 없는 경기를 펼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한민국이 남미의 강자 우루과이에 승점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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