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20 15:57 / 기사수정 2011.04.20 16:00
김태균은 20일,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 경기에서 1루수겸 7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3타석 1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한 김태균은 전날 열린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타율도 1할2푼에서 1할5푼4리로 조금 끌어올렸다.
김태균은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투수인 호아시 가즈유키를 상대해 볼넷을 골라냈다. 선두 타자로 나선 김태균은 볼 4개를 모두 골라내며 1루로 걸아나갔다.
4회말 2사 후의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바깥쪽 변화구를 밀어쳐 깨끗한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다음 타자인 사토자키의 보내기 번트로 2루까지 진출했지만 후속타자들의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지바 롯데가 3-0으로 앞서있던 6회말 2사 3루의 기회를 맞이한 김태균은 교체된 투수인 후지타 다이요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1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한 김태균은 하위 타선으로 내려가면서 회생의 기미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수비에서는 아쉬움을 노출했다. 3회초와 4회초, 유격수 오기노의 원바운드 송구를 모두 잡지 못했다. 실책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1루수로서 충분히 잡아낼 수 있는 볼을 놓치고 말았다.
한편, 지바 롯데는 선발 가라카와 유키의 완봉승에 힘입어 세이부를 3-0으로 완파했다.
[사진 = 김태균 (C) XT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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