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20 15:49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배우 정보석이 황정음과의 작품 속 세 번째 인연에 대해 범상치 않다고 말했다.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순수한 어린아이의 마음을 지닌 봉영규 역으로 호평받고 있는 정보석은 아이큐 70의 맑은 캐릭터 연기로 시청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그러나 그와 황정음의 인연이 더욱 눈길을 끈다.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SBS 드라마 <자이언트>에 이어 벌써 세 번째 호흡인 것.
이에 정보석은 "25년여 배우 생활을 하고 있지만 숱한 작품을 하면서 한 번쯤 만날 것도 같은 배우도 있었지만 단 한 번도 같이 연기하지 못한 배우도 있다. 하지만 황정음과는 벌써 세 번째라는 것이 나도 놀랍다"면서 "인연 중에서도 이 정도면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음이는 항상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힘든 촬영 중에서도 언제나 밝은 모습이 황정음의 매력 중에 가장 큰 매력"이라며 "앞으로 아빠와 딸의 눈물겨운 부녀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연기에 대해 시청자들에게도 널리 양해를 구했다. 그는 "지적 장애인이 아니라 순수한 어린 아이의 마음을 지닌 '봉영규'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이해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 장애인으로 단순히 치부해 버리면 드라마나 캐릭터적 시각이 너무 협소해진다"고 했다.
이어 "욕심 부리는 가족과 자신의 위치에 만족하는 두 가족의 대립 구도를 보며,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좋을지 시청자들에게 화두를 전달할 수 있는 좋은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두 가족을 통해 전하려는 가슴 따듯한 사랑의 메시지가 주 관전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한편,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내 마음이 들리니?>는 주말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MB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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