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20 01:00 / 기사수정 2011.04.20 01:00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전매특허 '강속구'를 뿌리는 LG 트윈스의 용병 투수 리즈가 올 시즌 처음으로 퀄리티 스타트 달성에 실패했다.
리즈는 19일 인천 문학 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전에 선발 등판, 총 6⅔이닝 동안 9피안타 무사사구 4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 3-4로 역전 적시타를 맞은 뒤 강판당하였다.
위기 상황의 고비를 넘기지 못한 채 3-0 으로 리드하던 경기를 내줘야 했다.
리즈는 3회까지 무실점 호투했으나 4회 들어 정상호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뒤, 5번 타자로 출전한 최정에 우중간을 가르는 뼈 아픈 2루타를 맞고 1실점 했다.
5회에는 임훈에 3루타까지 허용했고 SK의 집중력은 여지없이 발휘되었다. 추격의 기회를 놓칠 리 없는 SK는 곧바로 다음 타자인 조동화에 빗맞은 좌전안타를 맞아 1실점 했다.
다음 타석에는 정근우가 들어섰고 리즈로부터 2루타를 뽑아내 극적인 동점타를 터뜨렸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리즈는 5회와 마찬가지로 임훈에게 또 다시 중전안타를 맞고 2사 2루의 상황에서 정근우에 역전 2루타를 맞고 강판당했다.
리즈는 이날도 직구 구속이 156km에 달하며 윽박지르는 투구를 펼쳤으나 직구 구사율은 전보다 줄어 변화구를 많이 쓰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패전투수가 된 리즈는 시즌 2패째를 달성했고(20일 기준 1승 2패) 평균자책점은 4.38을 기록중이다.
[사진 = 리즈 ⓒ LG 트윈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