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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도 '쩔쩔'...김민재, 평점 7점 '호평' [세리에A 7R]

기사입력 2022.09.19 12:1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세리에 A 디펜딩 챔피언 AC 밀란도 김민재에 쩔쩔 맸다. 풀타임 활약한 김민재는 평점 7점을 받으며 호평을 받았다.

나폴리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밀란과의 2022/23시즌 세리에 A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폴리타노의 페널티킥 골, 조반니 시메오네의 결승골로 2-1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나폴리는 아탈란타와 함께 5승 2무 무패를 달렸고, 골득실에서 앞서 선두에 올랐다.

이날 아미르 라흐마니와 함께 중앙 수비로 나선 김민재는 경기 내내 호수비를 펼쳤다. 헤더 클리어 6회를 포함해 걷어내기 11회를 기록했다. 공중볼 경합 승률은 40%로 평소보다 낮았지만, 볼 경합에서 75%를 기록했다. 특히 2-1로 이기던 후반 막판 밀란의 파상공세를 끝까지 막아냈다. 

올리비에 지루에게 한 골 실점하긴 했지만 샤를 데 케텔라에르, 브라힘 디아스 등 밀란의 뛰어난 공격수들을 상대로 호수비를 펼쳤다. 이는 높은 평점으로 이어졌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김민재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매체는 "지루와의 아름다운 맞대결에서 경기 내내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민재는 선방쇼를 보여준 알렉스 메렛과 결승골을 도운 마리오 후이, 결승골을 득점한 조반니 시메오네, 페널티킥을 만들어 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함께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반면, 밀란 공격진은 5.5점부터 6.5점까지 박한 평가를 받았다. 동점골 넣은 지루는 "항상 정확한 위치를 선점했다. 골을 넣었지만 승부에 결정적이지 못했다"는 평가와 함꼐 6.5점에 그쳤다.

귀중한 승리를 챙긴 나폴리 수석코치도 기뻐했다. 이날 출전 정지 징계로 나오지 못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대신 경기를 지휘한 마르코 도메니치니는 "현재 나폴리는 새롭고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팀이 됐다. 밀란과의 경기는 매우 어려웠지만 팀은 이기고자 하는 열망을 보여줬다. 선수단은 전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경기 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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