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1.16 03:10 / 기사수정 2007.11.16 03:10
[엑스포츠뉴스 = 양승범 기자] '절반의 성공…좋은 선수 놓쳐 아쉽다'
2008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8명의 선수를 선발한 대전이 이번 드래프트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대전은 정규 라운드(6라운드)에서 총 3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연세대의 안현식, 명지대의 곽철호, 러시아 루빈 카잔에서 뛰었던 강선규가 그 주인공.
대전 이영해 지원 팀장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구단이 뽑으려 했던 1순위 선수는 박현범(수원 지명), 조동건(성남 지명), 안현식, 곽철호"였다고 밝혔다. 이 중 2명의 선수 선발에 성공했으니 일단 절반의 성공을 거둔 셈.
그러나 "점찍어둔 선수들을 타 구단에서 지명해 뽑지 못했다"며 못내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기도.
이에 대전은 드래프트에서 탈락한 선수를 대상으로 추가 선발을 진행할 뜻을 내보였다. 이 팀장은 "번외지명에서 많은 선수를 선발할 계획"이라며, "아직 선발하지 못한 선수들이 많다. 조만간 대상자를 선정, 팀에 합류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8 드래프트 규정에 의하면 드래프트에서 탈락한 선수도 2월 말까지 개별 협상을 통해 K리그 팀에 입단할 수 있다.
드래프트에 이은 선수 보강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김호 감독의 구체적인 의사 표시가 없다"며 지금으로서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2군을 운영할 가능성이 있다. 재정상의 문제가 있어 확답하긴 어렵지만 김호 감독이 2군 운영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대전 이윤원 사장과 조만간 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혀 내년 시즌 대전의 2군 리그 참가를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부산에서 박성호, 이여성, 송근수를 영입한 데 이어 신인 드래프트로 8명의 선수를 보강한 대전. 다가오는 2008시즌을 준비하는 대전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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