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40
사회

'전산장애' 농협, "내부 소행의 사이버 테러" 발표

기사입력 2011.04.19 12:15 / 기사수정 2011.04.19 12:16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온라인뉴스팀 정수진 기자] 농협중앙회가 최근 논란이 된 전산장애 사태의 성격을 '고의적 사이버 테러'로 규정했다.

김유경 농협 IT분사 팀장은 지난 18일 브리핑에서 "해킹은 외부에서 특정정보를 취득해 이득을 보는 것이지만, 이번 사건은 내부에서 저질러졌고, 전체 서버 시스템을 파괴하도록 동시다발적 명령이 내려졌다"며 이번 사태가 고의적인 사이버테러로 규정했다.

이와 관련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김영대 부장검사)는 삭제명령의 진원지인 협력업체 직원 노트북에 이동식 저장장치(USB)가 접속된 흔적을 발견해 경로를 역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한국IBM 직원의 노트북에 출처를 알 수 없는 USB가 수차례 접속된 사실을 찾아내고 이 USB에서 노트북으로 삭제 명령어가 전달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농협IT본부에서 확보한 문제의 USB를 포렌식센터에 맡겨 정밀감식 및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최근 전산장애로 모든 금융·전산 서비스가 중지되고, 일부 거래내용이 유실되는 등 불편을 초래한 바 있다.

[사진= ⓒ SBS 뉴스 보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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