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창원, 윤승재 기자)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영웅이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김영웅은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방문 경기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회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3회초 0-0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김영웅은 상대 선발 송명기의 6구 145km/h 포심을 퍼올려 우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경기 전 "자신있게 내 스윙을 하겠다"라는 각오를 첫 타석에서 그대로 보여줬다.
데뷔 첫 출전, 데뷔 첫 타석에서 쏘아 올린 홈런이었다. 이날 데뷔 후 처음으로 1군에 콜업된 김영웅은 데뷔전에서 선발 출전하는 기쁨을 맛봤고, 3회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데뷔전 첫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 올린 기록은 KBO 9번째로, 삼성 선수로선 처음이다. 최근엔 롯데 신용수가 2019년 5월 15일 사직 LG전에서 첫 타석 홈런을 쏘아 올린 바 있고, KT 강백호가 2018년 3월 24일 광주 KIA전에서 18세 7개월 23일 최연소 첫 타석 홈런을 쏘아올린 바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