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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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식이처럼 괜찮아지면 콜업해야죠"…'퓨처스 출격' 전상현, 9구 무실점

기사입력 2022.09.13 16:29 / 기사수정 2022.09.13 16:3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부상으로 이탈한 KIA 타이거즈 전상현이 예열을 시작했다.

KIA는 지난 7월 말 '셋업맨' 전상현이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하며 비상이 걸렸다. 이번 시즌 전상현은 43경기에 등판해 5승 4패 16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하며 셋업맨 임무를 수행했다. 전상현은 장기간 회복기가 필요했다. KIA는 복귀 시점을 9월 중순으로 바라봤다.

순조롭게 재활 중인 전상현이 13일 퓨처스리그 마운드에 섰다. 함평 한화전에서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공 9개로 1이닝을 깔끔히 삭제했다. 직구, 슬라이더, 포크볼을 번갈아 구사했고, 직구 최고 구속 140km/h를 찍었다.

13일 광주 키움전을 앞두고 인터뷰실에서 만난 김종국 KIA 감독은 전상현에 관해 "퓨처스리그에서 조금 더 경기를 해봐야 한다. 오랜만에 던지는 것이어서 완전한 몸 상태가 아니다. 밸런스 문제도 있다. 더 지켜봐야 한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KIA는 당장 전상현을 1군에 올릴 계획은 없다. 컨디션을 확실히 끌어올리는 것이 최우선 과제. 김 감독은 "앞으로 2~3경기를 더 던져야 한다. (장)현식이처럼 몸 상태가 괜찮아지면 콜업 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KIA는 13일 키움과 일전을 치른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고종욱(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최형우(좌익수)-김선빈(2루수)-박동원(포수)-황대인(1루수)-류지혁(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휴식을 마치고 돌아온 이의리(8승 9패 평균자책점 3.97)다.

김 감독은 이의리의 이닝과 투구수에 대해 "6회까지 던져주면 좋다. 이닝은 5회에서 6회로 보고, 투구수 100개 미만으로 생각 중이다.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조금 더 던질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투구수 90~100개 사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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