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의 '리빙 레전드' 양현종이 추석 연휴 또 하나의 대기록을 추가했다.
양현종은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6차전에 선발등판해 KBO 통산 1800 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양현종은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1796 탈삼진을 기록 중이었다. 4회말 무사 2루서 김재환, 2사 2·3루에서 장승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5회말 선두타자 김대한, 2사 1·2루서 김재환에게 삼진을 추가하면서 1800 탈삼진을 채웠다.
1800 탈삼진은 KBO리그가 1982년 출범한 이후 40년 동안 송진우(통산 2048 탈삼진)만 기록했던 대기록 중 대기록이다. 양현종은 올 시즌 통산 150승에 이어 또 하나의 역사를 쓰게 됐다.
KIA도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워 5연승에 도전 중이다. 6회초 현재 두산에 2-1로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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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