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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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영 완벽히 막았고, 장현식 건강하게 돌아왔다" 무실점 해피엔딩 맞은 KIA

기사입력 2022.09.10 17:0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투수진의 호투에 힘입어 연승 행진을 '4'로 늘렸다. 사령탑은 미소를 보였다.

KIA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IA는 62승1무60패를 기록했고, 4연승 행진을 펼쳤다.

KIA는 선발투수 임기영이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치며 시즌 3승(11패)을 수확했다. 이어 등판한 장현식과 정해영은 2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경기 후 김종국 KIA 감독은 "오늘은 임기영의 투구 내용이 정말 좋았다. 계속 좋은 투구를 펼치면서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는데 오늘은 긴 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면서 완벽히 막아냈다"면서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던 장현식이 건강하게 돌아온 것도 오늘 경기 큰 수확이다. 비록 안타를 하나 허용하긴 했지만 볼 끝에 힘이 있었고, 앞으로도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라고 치켜세웠다.

공격에서는 박동원의 투런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김 감독은 "공격에서는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는데 7회초 2사 후 황대인의 안타와 박동원의 투런 홈런이 나오면서 좀 더 여유있게 경기를 끌고 갈 수 있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추석 연휴에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늘 추석을 맞아 많은 팬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 내일도 좋은 경기 하겠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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