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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KDB의 예고 "홀란, 여전히 맨시티 축구에 적응 중" [UCL G조]

기사입력 2022.09.07 07:2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엘링 홀란과의 찰떡 케미를 자랑한 케빈 데 브라이너가 더 많은 여지를 남겼다.

맨체스터 시티가 7일(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피스후안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G조 1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전반 20분 엘링 홀란이 선제 결승골을 넣었고 이어 후반 13분 필 포든, 후반 22분 홀란,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47분 후벵 디아스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완승에 성공했다. 

이날 홀란의 첫  골을 도운 데 브라이너는 UEFA 기술위원이 선정한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그는 경기 후 영국 방송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명백하게 아름다운 스타디움에 왔고 관중들도 그랬다. 첫 원정 경기는 정말 중요하다. (경기의) 톤을 잘 잡아야 하고 우리는 오늘 잘 해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홀란과의 궁합에 대해선 "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알맞은 움직임과 최대한 많은 기회를 만들려고 노력한다. 내가 어느 방향을 인지하더라도 홀란은 그 곳으로 가려고 한다"라며 "그 순간부터 그는 득점을 하고 있다. 그런 점이 우리의 승리를 이끌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난 그가 적응하는 방식이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득점 외에 여전히 경기에 또다른 부분이 있고 그 부분이 적응하기 더 어렵다. 그런 점이 더 흥분된다. 만약 그가 우리 플레이 스타일에 적응할 수 있다면, 수준은 더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홀란은 이미 맨시티 입단 후 공식전 7경기에서 12골읊 폭발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6경기 10골로 9월 초에 벌써 두 자릿수 득점을 터뜨렸다. 

그러나 아직 홀란의 잠재성은 더 남아있다. 맨시티 축구에 적응 중인 그가 완벽히 적응에 성공한다면 정말 몇 골이 터질지 가늠하기 어렵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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