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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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투승은 감독 커리어 중 처음이네요" [현장:톡]

기사입력 2022.09.06 17:26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윤승재 기자) “감독하면서 처음 경험해본 완투네요.”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이 자신의 감독 커리어 첫 완투를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한화는 지난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0-1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선발 김민우가 9이닝 1실점 프로 첫 완투승을 거두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6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만난 수베로 감독은 “김민우가 본인 페이스대로 좋은 공을 던졌다. 시즌 내내 고전했던 팀을 상대로 잘 던졌다”라며 그를 칭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김민우는 NC전 3경기에서 17이닝 6실점으로 고전했으나, 이날 완투승으로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완투승은 김민우에게도 수베로 감독에게도 처음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수베로 감독은 “내가 감독하면서 처음 경험한 완투승이었다”라면서 “집에 돌아가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마이너리그, 멕시코, 도미니카 등 많은 리그에서 감독을 경험해봤지만 완투승은 처음인 것 같다”라며 활짝 웃었다. 

전날 상황도 김민우와 수베로 감독의 첫 완투승을 도왔다. 수베로 감독은 “사실 2-0이나 3-0 등 치열한 상황이었다면 뒤에 필승조를 투입했을 것이다. 하지만 10-1로 점수차가 벌어지면서 김민우에게 그대로 맡겼다. 점수의 영향도 있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수베로 감독은 "의심의 여지 없이 기뻤다"라며 김민우의 완투승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기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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