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지난해부터 전북현대모터스의 어드바이저로 활동했던 박지성이 테크니컬 디렉터로 선임됐다.
1일 전북은 "지난해부터 어드바이저로 활약해 온 박지성과 계약을 연장해 테크니컬 디렉터로 선임했다"라며 "테크니컬 디렉터로서 선수단 구성 총괄을 맡아 선수 평가와 선수단 구성을 직접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성인 팀의 전력강화 뿐만 아니라 선수단과 사무국 간의 가교 역할, 유소년 팀 시스템 방향 설정 등 어드바이저 시절보다 많은 부분에 있어서 폭넓은 업무를 맡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지난해 초 전북의 어드바이저로 취임해 여러 방면에서 힘썼다. 성인 팀부터 유소년 팀까지 아우르며 구단의 운영 철학 수립과 중장기적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줬다. 이번 시즌에는 새로 창단한 B팀의 운영 및 육성, 성인 팀 전력강화에 적극 참여하는 등 구단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다.
새로운 직책을 맡게 된 박지성은 "전북에 머물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K리그와 전북에 대해 더 잘 알게 됐다. 전북이 더 좋은 클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지성은 어드바이저 시절과 마찬가지로 비상근직으로 테크니컬 디렉터를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전북현대모터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