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현빈이 '공조2' 개봉 전 열린 시사회에서 관객들을 향해 노래를 부르게 됐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현빈은 1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공조: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앞서 현빈은 '공조2' 개봉 전 진행된 관객 시사회 무대인사 당시 무대인사 마무리를 아쉬워하는 마음을 담아 015B의 '이젠 안녕'의 한 소절을 불렀고, 이후 이 영상들이 온라인 상에서 회자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날 현빈은 "앞으로 무대인사에서 노래는 안 할 것이다"라고 웃으면서 "무대인사를 마치고 나가려는 순간에 제가 아쉬워하니까, 유해진 선배님이 그 모습을 보시고 노래를 시키셨던 것 같다. 순간 당황을 하면서도, 너무 오랜만에 객석에 관객 분들이 가득한 모습을 보고 또 호응을 좋게 보내주시니 감사한 마음에 그냥 갈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노래를 했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또 "그런데 또 딱히 어떤 노래를 해야 할 지, 순간 몇 초 사이에 고민이 엄청 많았었다. 노래를 하고 내려오면서 유해진 선배님에게 바로, '이제는 시켜도 안한다'고 말씀드렸다. '이제 그 말을 하시지 말아달라'고 말씀드렸었다"며 다시 한 번 웃음 지었다.
'공조2: 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로 7일 개봉한다.
사진 = CJ EN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