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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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VAR 올바르게 쓰려고 노력해야" 콘테의 '작심 발언'

기사입력 2022.09.01 06:3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프리미어리그의 VAR 판독에 대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토트넘 홋스퍼는 1일(한국시간)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전반 34분 틸로 케러의 자책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0분 토마시 수첵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영국 방송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난 우리가 무승부보단 이길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결국 상대가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우린 질 뻔했다. 웨스트햄을 상대하는 건 쉽지 않다. 피지컬이 좋고 강한 팀이다. 상대는 롱볼을 사용하고 항상 집중해야 한다. 세트피스도 좋고 볼을 잘 이동시키며 득점 기회를 잘 만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더 잘 할 수 있다. 난 항상 선수들에게 결과에 대해 세부적으로 말하려고 한다. 승리 대신해 오늘은 무승부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이날 전반 초반 나온 애런 크레스웰의 핸드볼 파울에 대해 언급했다. 전반 10분 이반 패라 시쳐서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연결햇다. 이 볼이 크레스웰의 팔에 맞아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러나 VAR 실에서 확인을 요청했다. 주심은 오랜 파악 끝에 온필드 모니터를 봤고 원심을 정정하고 페널티킥을 취소했다. 콘테 감독은 이에 항의하기도 했다. 

콘테 감독은 이 장면에 대해 "솔직히 전반 종료 후에 난 주심에게 '당신이 올바른 결정을 했다'라고 말했다. VAR을 주심에게 다시 보자고 해서  놀랐다. 난 주심이 올바른 결정을 했다고 말할 수 있다. VAR 콜은 이상했다. 보통 VAR은 틀린 결정일 때 부르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잉글랜드는 제발 VAR을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더 배워야 한다. 더 잘 배워야 하고 더 정확해야 한다. 만약 VAR이 있다면 올바른 방향으로 사용하거나 주심의 결정을 받아들여야 한다. TV가 있다면 볼 시간이 있어야 한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감독이 어렵다."라고 밝혔다. 

콘테 감독은 마지막으로 "우리는 시즌을 아주 잘 출발했다. 우리는 지지 않고 있고 5경기, 그중에서 3경기를 원정 경기로 치렀다. 웨스트햄, 첼시, 노팅엄 포레스트와 같은 어려운 곳에서 우리는 잘했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이틀간 풀럼전 준비를 해야 하고 이후에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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