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박지환이 이탈리아에 도착했다.
31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에서는 박지환이 후발대로 이탈리아에 도착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지환은 14시간 비행 끝에 이탈리아 공항에 도착했다. 그러나 박지환은 공항에서 캠핑장으로 차를 타고 오랜 시간 이동해야 했고, "너무 다들 보고 싶다. 이제 또 사람들을 만나러 차를 타고 먼 길을 간다"라며 털어놨다.
박지환은 짐을 싣는 과정에서 "이건 제일 기다리는 물건이 아닐까. 한국식 반찬. 가정식 백반에 필요한 반찬을 들고 왔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이어 박지환은 차에 탑승했고, "촬영 감독님들도 쉬어라. 저한테 나올 것도 없다"라며 배려심을 드러냈다. 박지환은 창밖을 보고 혼잣말했고, "밀라노가 남양주랑 되게 비슷하다. 남양주에서 양평 가는 길하고 비슷한 것 같다"라며 못박았다. 앞서 진선규는 "경부 고속도로 느낌이 난다"라며 밝힌 바 있다.
박지환은 카메라를 들이밀자 "유럽은 촬영으로만 많이 와봤고 캠핑은 처음 오는 것 같다. 캠핑은 국내에서만 많이 했고 외국에 나가서 캠핑을 해 본 적은 없다. 그래서 너무 기대되고 너무 설렌다. 상당히 어색하다. 누구 하나라도 있었으면 이야기하면서 가면 좋을 것 같다"라며 진땀을 뺐다.
제작진은 "좀 주무셔도 된다"라며 말했고, 박지환은 "지금 자면 밤에 잠을 못 잘까 봐. 근데 이러다 자버린다"라며 못박았다. 박지환은 자신이 말한 대로 차 안에서 잠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해진, 진선규, 윤균상은 산악자전거를 즐기던 중 길을 잃었다. 세 사람은 현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우여곡절 끝에 다시 길을 찾았다. 진선규는 "나중에 MTB 자전거도 하나 사야겠다. 다시 올 때가 되면 자전거를 싣고 다닐 수 있는 게 되면 좋겠다"라며 산악자전거의 매력에 푹 빠졌다.
유해진, 진선규, 윤균상은 산악자전거를 반납한 후 캠핑장으로 돌아갔다. 진선규는 한국식 숙회를 요리했고, 설탕과 식초 대신 사이다와 레몬즙으로 이용해 초고추장을 만들었다.
윤균상은 "너무 탱글탱글하다"라며 감탄했고, 유해진은 "맛있다. 초장이 진짜 맛있다"라며 맞장구쳤다. 더 나아가 윤균상은 이탈리아 대표 가정식인 파스타에 도전했고, 먹음직스러운 아라비아따 파스타가 완성됐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