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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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가 "친한 형 믿고 집 3채 팔아 주식 투자...전부 날려"(돌싱포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8.31 07:4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코요태 빽가가 친한 형에게 크게 사기를 당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24년 차 최장수 혼성그룹 코요태(김종민, 신지, 빽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코요태의 김종민과 빽가는 누가 더 많이 사기를 당했는지 대결이라고 하듯이 사기 당한 경험을 전했다. 특히 빽가는 무려 집을 3채를 팔아 주식에 투자를 한 적이 있었다고. 

빽가는 "친한 형이 주식을 했었다. 자기한테 돈을 주면 3배로 만들어서 주겠다고 했다. 오래 전에 김포 신도시에 집을 3채를 사놨었는데, 그게 엄청 올랐다. 그 집을 다 팔아서 주식에 투자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에 저는 탐욕과 허영심으로 가득핬었다. 집 3채를 판 돈을 그 형에게 다 줬는데, 연락이 안되기 시작했다. 다 날렸다. 그리고 그 형은 제 돈을 가지고 해외로 갔다고 들었다"고 말해 모두를 답답하게 만들었다. 



김종민도 각종 사기를 당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종민은 누에고치술, 의류, 고깃집, PC방, 곱창집 등 사업을 하는 것마다 사기를 당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눈길을 끈느 누에고치 술 사업에 대해 김종민은 "20대 초반에 누에고치 술 사업에 전재산 4000만원을 투자했었다가 날렸다"고 했고, 신지는 "제가 술을 좋아하니까 그 사업은 하지 말라고 했는데, 몰래 하더라"면서 답답해했다. 

또 김종민은 "PC방 사업을 할 때는 손님이 컴퓨터 하드를 훔쳐가고, 아르바이트생이 하루 매상을 들고 도망갔다. 그런데 신고를 안 했다. 그냥 PC방 사업을 접었다"고 특유의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

김준호는 김종민에 대해 "'1박2일'을 함께 하면서 5년을 봐왔지 않냐. 저는 (코요태+방송 활동을 오래했으니) 김종민이 숨겨둔 건물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진짜 돈이 없더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에 김종민은 "돈이 없는 건 아닌데, 활동을 한 것에 비해 없다는 것"이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 코요태는 수많은 행사 중 기억나는 행사로 '절 행사'를 꼽았다. 신지는 "저희가 절에 자주 간다. 스님 앞에서 행사 많이 했다. 스님분들도 일어나서 춤 다 추신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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