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구단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신입생 알렉산더 이삭을 사용하지 못한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28일(한국시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울버햄튼은 승리 없이 1무 2패로 18위, 뉴캐슬은 1승 2무, 승점 5점으로 골득실에 따라 10위에 올라있다.
뉴캐슬도 4-3-3 전형으로 나섰다. 닉 포프 골키퍼를 비롯해 키어런 트리피어, 파비앙 셰어, 스벤 보트만, 댄 번이 수비를 구축한다. 션 롱스태프, 조 윌록, 조엘링톤이 중원을 지켰고 미구엘 알미론, 알랑 생 막시망이 2선, 크리스 우드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린다.
벤치에는 칼 달로우(GK), 폴 더밋, 자말 라셀레스, 하비에르 만키요, 맷 리치, 맷 타겟, 라이언 프레이저 ,제이콥 머피, 엘리엇 앤더슨이 벤치에서 준비한다.
뉴캐슬의 새로운 영입생인 알렉산더 이삭은 이날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삭은 이날 몰리뉴 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황이다. 뉴캐슬 지역지 크로니클의 기자 리 라이더는 "뉴캐슬 구단이 이삭의 워크퍼밋이 아직 나오지 않아 명단에서 빠졌다"라고 전했다.
이삭은 스웨덴 출신의 1999년생 공격수로 키가 192cm인 장신 공격수다. 그는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7천만유로(약 936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뉴캐슬과 6년 계약을 맺었다.
지난 2021년 11월 뉴캐슬 구단을 인수한 사우디 왕가 자본인 PIF펀드의 재산은 약 518조 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 왕세자의 재산보다 14배 정도 많은 수치다.
뉴캐슬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이삭을 영입하면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영입을 경신해 본격적인 자금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이삭의 영입은 또 이번 여름 이적시장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 3위이기도 하다.
하지만 까다롭기로 유명한 영국 정부의 워크퍼밋 발급이 아직 완료되지 않아 이삭은 이적 직후 첫 경기인 울버햄튼 원정 경기는 관중석에서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한편 뉴캐슬 중원의 핵심 중 한 명인 브루누 기마랑이스는 주중에 당한 부상으로 인해 명단에 들지 못했다.
사진=뉴캐슬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