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16 18:05 / 기사수정 2011.04.16 18:07
임창용은 16일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 6-5로 앞서있던 9회초에 등판했다. 1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한 임창용은 세이브를 기록하지 못했다.
개막전 이후 내리 3연패를 당하고 있는 야쿠르트의 첫 승은 임창용의 어깨에 달려 있었다. 첫 타자인 모미로토 히초리와의 대결에서 임창용은 볼넷을 허용하고 말았다. 불안한 출발을 보인 임창용은 다음 타자인 요시무라 유키에게 안타를 맞고 무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이 상황에서 요코하마는 후지타 가즈야를 대타로 내세웠다. 후지타는 보내기 번트를 시도했고 임창용은 곧바로 3루에 던져 2루 주자를 잡아냈다. 다음 타석에 등장한 긴조 다쓰히로는 임창용의 묵직한 직구에 밀려 중견수 플라이에 머물렀다.
위기의 상황에서 2아웃을 잡아낸 임창용은 한숨을 돌리는 듯 했다. 아웃카운트 한 개만 잡으면 첫 세이브를 올릴 수 있었지만 임창용은 이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이시카와 다케히로에게 통한의 중전 안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세이브를 날린 임창용은 다음 타자인 와타나베 나오토를 삼진으로 잡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임창용은 연장전인 10회에 마운드에 등장하지 않았다. 9회에만 21개의 공을 던진 임창용은 팀의 승리를 이키지 못했고 경기는 6-6 무승부로 끝났다.
[사진 = 임창용 (C) 야쿠르트 스왈로즈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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