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어펜져스' 김준호가 아내를 위해 남다른 배려를 선보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서는 펜싱 국가대표 김준호가 새로운 슈퍼맨으로 등장했다.
이날 김준호는 10개월 아들 은우와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994년생으로 만 28세인 김준호는 지난 2018년 5살 연상의 승무원 출신 아내와 결혼해 지난해 아들 은우를 낳았다.
김준호는 은우에 대해 "우선 튼실한 꿀벅지를 가지고 있고, 잠도 잘 자고, 잘 울지도 않고 낯도 잘 안 가리고 순둥순둥하고 먹방 요정이라고 해서 먹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등장한 김준호는 은우를 안고 외출하는 아내에게 인사를 했다. 아내는 김준호에게 '오늘의 숙제'라며 이유식 시간 맞춰 먹이기, 과일 이쁘게 깎아 간식으로 주기, 아기 수영장 가기를 미션으로 줬다.
설명을 한 뒤 집을 나서려는 아내에게 김준호는 봉투를 내밀었다. 봉투의 정체는 바로 용돈. 김준호는 "이걸로 잘 놀다와. 용돈"이라고 말해 아내를 놀라게 했다.
이를 본 소유진은 "20대 슈퍼맨 역사상 처음이다. 엄마가 외출할 때 용돈주는 아빠"라며 감탄했다.
사진= '슈돌'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