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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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전 남친, 헤어지고 10억 협박…두렵고 겁났다" (특종세상)[종합]

기사입력 2022.08.25 22: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김정민이 전 남자친구와의 논란에 대해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김정민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김정민은 과거 방송에서의 발랄한 모습과는 달라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정민은 "제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 정신적으로 지쳐있던 시기에 지인이 명상을 하고 있었다. 명상을 경험할 수 있게끔 연결을 해줬다. 첫 명상에서 엄청나게 경이롭다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는 제 데뷔작 '반올림'이라는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게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는데 명상이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됐다. 저를 용감하고 단단하게 만들어준 게 명상이다"라고 설명했다.

논란 전 예능 블루칩으로 불리며 활약했던 김정민은 "예능을 해야 된다는 권유들을 선배님들한테 많이 받았고 저도 하면서 즐거웠다. 지금도 아마 예능, MC로 더 많이 기억을 해주실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정민은 2017년, 전 남자친구와의 논란으로 방송을 중단했다. 김정민은 "전에 사귀었던 남자친구와의 스캔들 때문에 문제가 생겼고 지금까지 방송을 쉬게 됐다. 방송을 같이 했었던 선배로부터 남자친구를 소개를 받았었고, 만나는 과정에서 나이 차이가 있다 보니까 초반부터 결혼 얘기도 오가면서 만남을 가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귀는 과정에서 성격 차이를 비롯해서 여자 문제라든지 집착하는 부분들 때문에 제가 헤어지는 걸 요구했다. 근데 그쪽에서 받아들이지 않게 되면서 문제가 생겼다. 그러면서 사귀는 과정에 썼던 돈들, 데이트 비용이라든지 이사 비용이라든지 몇 달 간의 월세, 여행 비용, 선물 등등 다 합해서 1억을 달라고 요구를 했다"라고 전했다.

김정민은 "그 당시에 금액 자체가 납득이 안 돼서 거절을 했다. 근데 그때부터 협박을 당해서 돈을 돌려주게 됐다. 선물 같은 건 다 반환이 된 상태였는데 일단 두려웠으니까. 관계가 정리됐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후에도 계속 다시 만나는 걸 요구를 했고, 거절을 하니까 3억, 5억까지 액수가 커졌다. 그래서 제가 먼저 고소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들에서도 하차하게 되고, 그 상황이 되니까 겁이 나더라. 처음에는 감수를 하겠다고 했었는데 그 상황까지는 예상을 못 했다.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거의 이미지가 바닥을 쳤다. '회복이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였다"라고 전했다.

또 김정민은 "그래서 합의를 하고 상대방은 처벌, 유죄 판정을 받았고 저는 무죄로 재판을 다 마무리 지었다. 현재까지 이렇게 방송을 중단한 상태로 지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MB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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