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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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SK, 4연승 질주…최하위 한화 7연패 부진 (종합)

기사입력 2011.04.15 22:00 / 기사수정 2011.04.15 22:05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SK가 4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자리를 고수했다.

SK는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원정 경기에서 이승호의 호투를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선발 투수로 나선 엄정욱이 1.1이닝 3피안타로 2회에 강판됐지만 바통을 터치한 이승호가 위기를 모면한 뒤 4.1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SK는 3회 넥센의 수비 실책과 정상호의 적시타로 2점을 선취한 뒤 8회말 1실점을 끝까지 지켜냈다.

광주구장에서는 한화가 KIA를 제물로 6연패에서 탈출을 노렸으나 막판 뒷심 부족으로 좌절을 맛봤다. KIA는 2회말 3점을 선취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윤석민의 급격한 난조로 3-4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KIA는 8회말 타선이 폭발하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이범호의 안타를 시작으로 최희섭, 신홍길, 김상훈, 안치홍이 맹공을 퍼부었고, 마지막 이용규와 김선빈까지 동참하며 한화를 무너뜨렸다.

결국, KIA는 9-4의 재역전승을 거두고, 한화를 7연패의 늪으로 몰아넣었다. 한편, 윤석민은 세 번째 등판에서 6이닝 4실점으로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잠실구장에서 열린 LG-롯데 경기는 LG가 주키치의 7이닝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8-2 완승을 거뒀다.

승부는 4회에 갈렸다. 1-0으로 앞서던 LG는 정의윤, 이택근, 조인성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조인성은 개인 통산 600타점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삼성은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6회말 가코의 희생플라이를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카도쿠라는 삼성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선발 등판에서 6이닝 4피안타 4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 = 정근우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스포츠팀]



박시인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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