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창원, 윤승재 기자) NC 다이노스의 새 외국인 투수 맷 더모디의 데뷔 날짜가 정해졌다. 26일 창원 키움전에 선발 출격한다.
더모디는 23일 창원 롯데전을 앞두고 불펜 피칭을 진행, 강인권 감독대행이 보는 앞에서 총 29개의 공을 던져 합격점을 받았다. 피칭 강도는 6,70%로 던졌다고 알려졌다.
강인권 대행은 “영상에서 본 모습과 영입 당시 받았던 데이터와 흡사한 투구내용이었다. 힘을 조절을 해 던졌고, 투심과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가 준수했다”라며 “다만, 날씨가 습해서 땀을 많이 흘리더라. 땀 때문에 가끔 공이 빠지는 경우가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무난한 피칭을 보였다”라고 평가했다.
불펜 피칭은 합격점, 1군 등판 일정도 확정됐다. 더모디는 오는 26일 창원 키움전에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강 대행은 “더모디와 이야기했는데 퓨처스 등판 없이 1군에서 공을 던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금요일(26일)에 선발 출전시킬 예정이고, 7,80구 정도 던질 계획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구창모가 돌아오고 더모디까지 들어오면서 NC 선발진은 완전체가 됐다. 강 대행은 “더모디의 실전 등판 내용을 봐야겠지만, 확실히 선발 쪽에서 안정감이 붙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기대했다.
두 선수가 들어오면서 기존 선발진이었던 김태경과 이재학은 선발진에서 이탈한다. 이재학은 불펜으로, 김태경은 다시 2군으로 내려가 대체 선발을 준비할 예정이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