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진주희 기자] 배우 이광기가 아들 故 이석규 군 생각에 끝내 눈물을 흘렸다.
이광기는 지난 14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월드비전에서 열린 아이티 자선콘서트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아들이 하늘로 간 지 100일도 안 된 시점에 아이티에 가서 세손이라는 아이를 만난 적이 있는데 내 아들과 동갑이었다"며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의 형제들과 밝게 살아가는 세손의 모습을 통해 오히려 내 상처를 치유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아들이 하늘로 간 지 100일 되는 날 아이티에서 아들의 꿈을 꿔서 그런지 의미가 깊었다"며 끝내 눈물을 떨궜다.
이광기는 지난 2월 아들 이석규 군의 보험금 전액을 아이티 재건복구를 위해 월드비전에 전부 기부했다.
또한, 아이티돕기 자선 경매로 1억을 모금하는 등 봉사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이광기, '부활', 추가열, 소향, 헤리티지, '송솔나무' 등이 출연하는 아이티 자선콘서트는 오는 5월 14일 일산 벧엘교회에서 열린다.
콘서트의 티켓판매금은 전액 월드비전을 통해 아이티 재건복구기금으로 기부된다.
[사진 = 이광기 ⓒ 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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