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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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수-코치 1:1훈련'

기사입력 2007.11.06 02:14 / 기사수정 2007.11.06 02:14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KIA 타이거즈의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에 새로운 훈련 방법이 도입됐다.

팀 전체 훈련은 오전에 마치고, 오후부터는 개인별 기술향상에 목표를 두고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코치와 선수의 1:1 맞춤훈련을 실시하는 것.

그동안의 훈련은 오전, 오후 팀 전체가 공동으로 훈련을 실시했다면 이번 마무리캠프에서는 오전에 전체훈련을 하고 오후에는 시즌 동안 개인별로 취약했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집중훈련을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체력이 부족한 선수는 체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중점으로 실시하고, 번트와 수비, 타격, 주루 등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다른 훈련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코치와 선수가 1:1로 장시간에 걸쳐 실시하기 때문에 선수들은 자신이 부족했던 것에 대한 원인과 해법을 찾아 반복훈련을 통해 취약했던 기술 향상은 물론, 체력도 기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웨이트트레이닝과 수비를 집중 훈련하고 있는 주전포수 김상훈은 "이렇게 많은 펑고를 한꺼번에 받은 적은 처음인 것 같다." 며 "훈련할 때는 힘들지만 훈련을 마치고 나면 뿌듯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3루 수비 훈련을 실시한 이강서는 "다리가 후들거려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땅볼을 처리했다."며 "온몸이 흙투성이가 됐지만 보람이 크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김종모 수석 코치는 "선수 개인 별로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이번 캠프에서 완벽하게 보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며 "그동안 공동으로 훈련을 하다보니 개인 별 기술을 향상시키는 데 부족한 부분이 있어 이 같은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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