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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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팬페이지] 우리 정이가 달라졌어요!

기사입력 2011.04.15 09:28 / 기사수정 2011.04.15 10:09

SK 기자

* 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룡날다] 최정 선수가 달라졌습니다. 타격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인터뷰 스킬이 달라졌습니다. 그동안 SK팬들은 최정 선수가 경기 MVP에 뽑히고 인터뷰를 하면 손에 땀을 쥐며 지켜봤습니다. 바로 최정 선수의 인터뷰 중 단어 선택과 말더듬기 때문입니다.

최정 선수 인터뷰 어록 중 유명한 것이 바로 ‘복리’와 ‘신빙성’입니다. 복리는 정근우 선수가 복리에 대해 설명을 해주자 “그런 것도 있냐”며 반문하는 장면이 방송에 나오면서 큰 이슈가 됐습니다. ‘신빙성’ 역시 ‘신비감’을 잘못 이야기하면서 최정 선수의 부족한 단어 선택이 화제가 됐습니다.


한화와의 3연전 마지막 날 경기 MVP에 선정되며 인터뷰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전과는 다르게 차분하게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하던 한만정 해설위원도 최정 선수의 인터뷰 스킬이 늘었다고 칭찬을 할 정도였습니다. 최정 선수가 밝힌 인터뷰 능령 향상 비결은 천천히 말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깔끔하게 달라진 인터뷰 스킬과 그에 맞는 실력까지 2011시즌 최정 선수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의견 보러가기]

[사진 = 최정 ⓒ MBC 캡처]

SK 논객 : 비룡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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