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14 21:26 / 기사수정 2011.04.14 21:40
이승엽은 14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2차전에서 통렬한 3점 홈런을 기록한 이승엽은 2루타를 치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1루수겸 6번 타자로 출전한 이승엽은 2회말 1사 1루의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야마다 히로키를 상대로 통렬한 중전 2루타를 기록했다. 후속타자인 발디리스의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자의 범타로 홈을 밟지 못했다.
이승엽은 한가운데로 들어온 슬라이더를 통타해 우중간 펜스 꼭대기를 맞춘 대형 타구를 때렸다. 오릭스의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은 홈런이 아니냐며 항의했지만 결국, 2루타 판정을 받았다.
4회 1사 1루의 상황에서 등장한 이승엽은 상대 슬라이더에 속으면서 헛 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에도 이승엽은 안타를 노렸지만 빠른 직구에 헛스윙을 하며 물러나고 말았다.
오릭스는 8회말 4번타자인 오카다의 2점 홈런으로 3-5까지 따라붙었다. 역전을 노린 9회말에서 이승엽은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소프트뱅크의 마무리 투수인 팔켄보그의 직구에 밀려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11타수 2안타를 기록한 이승엽은 시즌 타율 1할8푼2리를 기록했다.
[사진 = 이승엽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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