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아형' 효연이 이진호의 인기 비결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 소녀시대 완전체가 출격했다.
써니는 자신을 '고독한 주도가'라고 소개했다. 소문난 애주가로 유명한 그는 "요즘 멤버들이 술로 바짝 치고 올라온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유리를 새로운 주당으로 꼽았다. 그러나 효연은 "저렇게 조용한 애들이 더 세다는 거 알지 않냐"며 윤아를 가리켰다. 유리도 "소문을 엄청 들었다"며 윤아의 주량이 제일 세다고 얘기했다.
서장훈은 "'아형'에 출연해서 진호와 술자리를 가졌다고 고백한 사람들이 많았다"면서 "설마 너희들 중에도 있냐"고 물었다. 이에 써니, 효연, 윤아가 손을 들었다.
써니는 "(조)세호 오빠랑 술을 마시고 있는데 진호가 합류했다. 그런데 매미 흉내랑 천둥호랑이를 몇백 번을 하더라"라며 진저리쳤다. 이진호는 "매미 성대모사를 연습할 때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천둥호랑이'에 대해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거다. 권인하 씨가 태연의 '만약에'를 부르신 적이 있다"고 설명하며 모창을 선보였다.
이어 효연은 "써니와 같은 날 봤다"며 "초면이었다. 나는 진호가 술을 마시고 온 줄 몰랐다. 그런데 엄청 거침없이 말을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은 "(진호가) 드립이 많이 세다"라고 얘기했다.
효연은 "난 그게 엄청 웃겼다"면서 "얼굴이 그렇게 출중하지 않은데 왜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은지 알겠더라"라고 해 일동을 폭소케했다. 그러면서 "진호가 인기가 굉장히 많다"고 덧붙였다. 써니도 "인기 진짜 많다"고 거들었다. 효연은 "그때 (진호를) 보고 나서 재밌는 사람이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진호에 대한 첫 인상이 다른 써니와 효연. 김희철은 그날 같이 있었다는 윤아에게 "너는 호냐, 불호냐"라고 물었다. 이에 윤아는 "난 호 쪽이었다. 진호의 드립이 내 코드랑 맞았다"고 답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