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레알 틈바구니에 KDB...UEFA 올해의 남자 선수상 최종 후보 발표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별들의 전쟁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올해의 선수상 후보 3인이 공개됐다.

UEFA(유럽축구연맹)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22시즌 UEFA 올해의 남자 선수상 후보를 발표했다. 

최종 3인의 후보는 카림 벤제마, 티보 쿠르투아(이상 레알 마드리드), 케빈 데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다. UEFA 기술연구그룹이 선정한 15인의 명단에서 세 선수는 이 시즌 유럽대항전 세 대회의 조별리그에 출전한 구단들과 ESM(유럽스포츠미디어) 기자단의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득표를 받았다. 

알파벳 순서로 후보를 소개한 UEFA는 가장 처음으로 벤제마에 대해 언급했다. UEFA는 벤제마에 대해 "그는 팀의 14번째 트로피, 그리고 자신의 통산 다섯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UEFA 챔피언스리그 시즌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그는 12경기에서 15골을 폭발시켰다"라고 소개했다.

쿠르투아에 대해선 "그는 파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리버풀의 공격진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의 수많은 슈팅들을 막아내며 결승전 POT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라고 소개했다. 

데 브라이너에 대해선 "중원의 사령관은 세 시즌 연속 3위 안에 들었다. 그는 맨시티의 리그 우승이자 자신의 네 번째 우승으로 프리미어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라고 전했다. 

앞서 언급한 세 선수 다음 최다 득표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현재 바르셀로나), 5위는 루카 모드리치(레알),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이상 리버풀), 킬리앙 음바페(PSG),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다. 

UEFA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비롯한 UEFA 시상식은 오는 8월 2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식에서 진행된다.

사진=UEFA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