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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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영, 살찐 남편에 분노…"발톱 깎기도 힘들어" (기적의습관)[종합]

기사입력 2022.08.09 20: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기적의 습관' 권진영이 남편이 결혼 후 살이 쪘다며 분노했다.

9일 방송된 TV조선 '기적의 습관'에서는 개그우먼 권진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권진영은 "남편과 2016년에 결혼했다"며 "남편이 너무 잘생겨서 제가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짐)했었다"고 남편의 잘생긴 얼굴에 반해 결혼했음을 밝혔다.

이어 남편이 고쳐줬으면 하는 점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권진영은 "제발 살 좀 빼"라며 소리를 질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권진영은 "결혼 후 남편이 20kg 가까이 졌다"며 "그 잘생긴 얼굴과 이목구비가 다 묻혔다"며 속상해했다.



권진영은 남편의 살과 씨름을 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권진영은 일어나자마자 과자 봉지를 옆에 끼고 잠든 남편을 보고 "이렇게 먹으니까 살이 찌지"라며 남편을 일으켰다.

권진영이 반했다던 시절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살이 찐 남편 오성욱의 얼굴을 본 MC들은 "많이 찌셨다", "몇 년만에 어떻게 된 거냐"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권진영은 "고혈압, 당뇨 이런게 다 경계 아니냐"며 남편을 다그쳤다.

남편은 "나 살 빠졌다"며 변명했고 권진영은 "모양이 빠졌겠지"라며 화를 냈다. 이어 권진영은 남편이 몰래 숨겨놓은 과자와 술 상자를 발견하고 "그만 먹어. 이거 다 나눠 줄 거야"라며 짜증을 냈다.

이어 권진영은 남편을 체중계 앞에 세웠다. 남편의 몸무게는 98.2kg으로 일주일만에 1.7kg이 쪄 모두를 놀라게 했다. 권진영은 "(남편이) 뚱뚱해지니까 상표도 안 뗀 옷들이 많아졌다"며 "105 사이즈도 이제 작다"고 하소연했다.



남편은 "뱃살 때문에 발톱 깎기가 힘들어졌다"며 토로했다. 권진영은 "안타깝다"며 "미남이(반려견)은 애견샵에 맡기기라도 하지, 당신은 커서 맡길 곳도 없다"며 살을 뺄 것을 재촉했다.

이날 권진영은 남편을 위해 '건강식 편백찜'을 선보여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남편은 이 와중에도 채소를 골라내고 고기만 먹으며 권진영의 한숨을 자아냈다.

한편, 권진영은 유산균을 먹고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전하며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공개해 MC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김환은 "턱선이 완전 달라졌다"며 감탄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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