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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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조심해"...경고 날린 프랑크푸르트 GK

기사입력 2022.08.09 19:5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케빈 트랍 골키퍼가 UEFA(유럽축구연맹) 슈퍼컵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챔피언인 프랑크푸르트는 11일(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헬싱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와 UEFA 슈퍼컵을 치른다.

1980년 이후 42년 만에 유럽대항전 우승을 차지했던 프랑크푸르트는 레알을 상대로 2시즌 연속 유럽대항전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트랍은 프랑크푸르트가 레알을 충분히 꺾을 수 있다며 경고했다.

8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트랍은 "우리에게는 어떤 팀에게든 상처를 줄 수 있는 DNA가 자리하고 있다. 우리는 상대하기 어렵고, 결코 포기하지 않는 팀이 되길 원한다. 그것이 우리의 내면화 된 기본 가치"라며 "물론 레알을 존중한다. 하지만 두려움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챔피언스리그에서 14번 우승한 팀과 경쟁하고, 뛸 기회가 있다는 것은 분명 기쁜 일"이라며 "경기가 엄청나게 어려울 것이라는 건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내가 말했듯이 팀은 레알을 상처 줄 수 있고 이길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8강에서 바르셀로나를 꺾었던 일을 언급했다. 트랍은 "당시 팬들의 역할은 너무나 중요했다. 팀의 경기력은 팬들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나온다. 그들은 또 다른 팬들에게 열정을 나눠줄 수 있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며 "이번 경기에서도 수많은 팬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트랍의 자신감과 달리 프랑크푸르트는 시즌 시작부터 첫 단추를 잘못 뀄다. 지난 6일 홈에서 열린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1-6 대패했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보여준 저력은 온데간데 없이 무기력하게 패했다. 과연 프랑크푸르트가 레알을 상대로 이변을 연출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D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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