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13 22:58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김민정이 낳자마자 버렸던 친딸과 재회해 눈물을 글썽였다.
1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 13회분에서는 유경(김민정 분)이 친딸과 우연히 만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은(한혜진 분)의 휴대폰을 몰래 훔쳐보던 유경은 지난날 성공에 대한 갈망으로 매몰차게 버린 친딸이 정은과 함께 살고 있음을 알게 됐다.
유경은 친딸에 대한 그리움에 못 이겨 정은의 뒤를 밟았고 결국은 친딸이 살고 있는 집을 알아냈다.
하지만, 친딸에게 지은 죄가 있어 선뜻 집에 들어가지는 못했고 집 주위를 서성거리기만 했다.
그러던 중 넋 놓고 있던 유경에게 누군가 다가와 아는 척을 했고 유경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알고 보니 지난번 공항에서 유경을 만났던 한별(김수현 분)이 유경의 얼굴을 기억하고 유경에게 인사를 하려고 했던 것.
유경은 자신이 없이도 잘 자란 한별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고 한별이 말하는 것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며 눈시울을 붉혔다.
시청자들은 "제 손으로 버린 자식을 만난 유경의 심정이 어땠을까?", "지은 죄는 괘씸하나 딸을 앞에 두고도 그냥 보내야 하는 유경이 애처롭기도 하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단역배우 생활을 전전하던 정은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관계자들의 러브콜을 받기 시작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사진=김민정, 김수현 ⓒ KBS 2TV <가시나무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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