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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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 "아스날, 2위로 내리겠다"

기사입력 2007.11.01 16:52 / 기사수정 2007.11.01 16:52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아스날 꺾고 1위에 오르겠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라이벌' 아스날을 꺾고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오르겠다고 선전 포고를 했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스타'를 통해 "선두 다툼이 치열해진 가운데 아스날은 시즌 초반을 훌륭하게 출발했고, 우리도 아스날을 뒤쫓고 있다"고 말한 뒤 "그러나 내가 하고 싶은 것은 훌륭한 '열정과 결단'을 가지고 아스날을 2위로 내리는 것이다"고 다짐했다.

맨유는 선두 아스날과 승점이 같지만(26점) 1경기를 더 치른데다 골득실에서 3골이 뒤진 2위에 머물고 있다. 맨유는 시즌 초반 7번 연속 1-0 진땀승으로 고전했지만, 최근 4경기에서는 '무한 스위칭'을 앞세워 매경기 4골씩 터뜨리며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리그 8연승을 이끈 퍼거슨 감독은 "최근 맨유의 폼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며 강조하면서, 아스날에 대해 "그들의 많은 선수들이 우승에 도전하는 것은 새로운 경험일 것이며 아르센 벵거 감독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맨유의 우승을 방해할 수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알렉스 퍼거슨 감독 (C) 엑스포츠뉴스 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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