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의 제작을 위해 모인 스태프들의 코멘터리 영상이 공개됐다.
김한민 감독은 "우리가 익히 들었던 학익진과 거북선이 등장하기 때문에 더욱 더 완성도 있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김태성 음악감독은 "용의 출현을 표현하기 위해 용의 소리를 초반부부터 존재감 있게 등장시킨다"고 말했다.
또 최봉록 무술감독은 압도적 카타르시스의 해전을 표현하기 위해 "활을 어떻게 썼고, 총을 어떻게 쐈고 등 이런 부분에 대한 연구가 많았다"고 밝혔다.
정성진, 정철민 VFX 슈퍼바이저는 "좀 더 정교한 영상이나 최종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프리 비주얼이라는 결과물을 두고 실제 촬영을 시작해 그 시대에 돌아간 것 같은 스케일을 보여줬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이들은 조선군과 왜군의 숙명적 대결을 완성시키기 위해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다고 얘기했다.
권유진 의상감독은 "(조선군)의 두정갑은 당시 조선군의 주요 전투복을 효과적으로 표현했고, 왜군은 칼에 강한 전투복은 입어 전술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조화성 미술 감독은 "전투의 희열감을 주기 위해 조선과 왜쪽의 진영의 미술 포인트를 뒀다"고 말했고, 모든 스태프들은 영웅 이순신을 통해 국민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아졌으면 하는 소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