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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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뮤직,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美 롤라팔루자 역대 최다 티켓 판매” 발표

기사입력 2022.08.04 07:12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이 세계 최대 록 페스티벌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음반사 유니버설 뮤직 그룹(UMG)은 2일, 제이홉이 31년 전통의 미국 롤라팔루자 음악 페스티벌 역사상 최다 티켓 판매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UMG는 SNS 트위터 공식 계정에 “시카고에서의 제이홉의 역사적인 주말: 한국 가수 최초 미국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롤라팔루자 역사상 최다 티켓 판매, 박수갈채를 받을만한 퍼포먼스”라는 글을 게재했다.

제이홉은 지난 7월 31일 일요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공원에서 펼쳐진 2022 롤라팔루자 페스티벌 피날레 무대에 올라 단독 공연을 펼쳤다. 롤라팔루자는 1991년에 시작된 세계 최대 록 페스티벌 중 하나로 한국 가수가 메인 스테이지에 올라 헤드라이너로서 공연을 펼친 것은 제이홉이 처음이다.



그동안 롤라팔루자 무대에는 폴 매카트니, 메탈리카, 콜드플레이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다녀갔고, 올해 무대에도 메탈리카, 두아 리파, 머신 건 켈리, 그린 데이 등이 헤드라이너로 출연했다. 제이홉은 첫 솔로 앨범 발매 2주 만에 롤라팔루자에 출연, 역대 최고 티켓 판매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제이홉의 티켓 파워에 대한 시카고 현지의 반응은 뜨거웠다. 사미르 마예카르 시카고 경제 및 지역 개발 부시장은 팬들로 가득한 시카고 카페를 소개하며 “시카고 경제에 미치는 제이홉 효과”라고 언급했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과 롤라팔루자 설립자 페리 페럴은 제이홉의 공연이 시작되기 전, 무대에 올라 “시카고는 제이홉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객석의 많은 제이홉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향후 10년 동안 시카고에서 롤라팔루자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1시간 10분 동안 자신의 첫 믹스테이프 앨범 ‘홉 월드’와 첫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의 수록곡 등을 포함해 18곡을 선보였다. 공연장에는 10만 5000명의 관객이 모였고, 위버스 플랫폼이 미국 이외의 국가를 상대로 진행한 생중계는 조회수 1490만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제이홉은 오는 8일,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오후 6시~8시)에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 = 제이홉 인스타그램, 유니버설뮤직그룹 트위터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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