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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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황문기 연속골' 전북, 강원에 1-2 발목...울산 추격 실패 [춘천:스코어]

기사입력 2022.08.03 21:24 / 기사수정 2022.08.04 04:59



(엑스포츠뉴스 춘천, 김정현 기자) 강원FC가 갈길 바쁜 전북 현대의 발목을 제대로 잡았다.

3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 전북 현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경기에서 전북이 1-2로 패했다. 강원은 이 승리로 7위로 올라섰다. 전북은 선두 울산을 추격하는데 실패했다.

강원은 3-4-3 전형으로 나선다. 유상훈 골키퍼를 비롯해 윤석영, 김영빈, 임창우가 백3를 구성했다. 윙백은 정승용과 김진호가 지켰고 중원엔 김동현과 한국영이 중심을 잡았다. 최전방엔 김대원과 발샤, 양현준이 득점을 노렸다. 벤치에는 김정호(GK), 케빈, 이웅희, 서민우, 황문기, 갈레고, 이정협이 준비했다.

전북은 4-3-3 전형으로 맞선다. 박진성, 윤영선, 박진섭, 최보경, 김문환이 수비를 지켰다. 중원은 맹성웅과 류재문, 김진규가 지켰고 최전방에 바로우와 이준호, 송민규가 출격했다. 벤치에는 이범수(GK), 한교원, 구스타보, 김보경, 구자룡, 최철순, 문선민이 대기했다.

강원은 윙백들과 윙어들을 활용해 전진을 시도했다. 전북은 수비 후에 빠른 방향전환으로 역시 측면 공격수들을 활용한 공격을 시도했다.

강원은 전반 29분 빠른 전진 이후 상대 박스 중앙에서 발샤가 볼을 받은 뒤 돌아서 첫 유효슈팅을 만들었다. 전북은 33분 롱패스로 바로우가 박스 안까지 전진해 슈팅 기회를 맞았지만, 수비 방해로 슈팅을 연결하지 못했다.

강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한국영과 발샤를 빼고 서민우와 이정협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전북은 선수 변화 없이 후반전을 맞이했다.

강원은 후반 3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김준호의 크로스를 양현준이 시저스킥을 시도했지만, 높이 떴다. 이어서 역습 과정에서 서민우의 크로스를 이정협이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고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강원은 후반 9분 빠르게 역습에 성공했고 김대원의 낮은 크로스를 수비가 처리하지 못하면서 반대편에 있던 양현준이 밀어 넣었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주심은 VAR판독 이후 득점을 다시 인정했다.

전북은 후반 19분 김보경, 한교원, 문선민을 투입하고 송민규, 바로우, 맹성웅을 빼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전북은 기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강원은 오히려 후반 40분 빠른 역습 과정에서 교체 투입된 황문기가 쐐기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사실상 종결지었다. 강원은 추가시간 이어진 전북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승점 3점을 따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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