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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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게 만들겠다'는 김준호 VS '신경 안쓰는' 조성주, 우승 향한 도발 [GSL]

기사입력 2022.07.29 18:59 / 기사수정 2022.07.29 19:0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김준호와 조성주의 우승을 향한 도발이 눈길을 끌었다. 

29일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는 '2022 GSL(Global Starcraft II League, 이하 GSL) 시즌2' 코드S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프로토스 '히어로' 김준호와 테란 '마루' 조성주가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 전 두 선수의 도발이 인상적이었다. 

무대에선 두 선수의 신경전이 이어졌다. '프로토스의 미래' 김준호는 "지표상으로는 내가 이길 수 없는 결승전이지만 7전제는 내가 자신있다.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조성주의 많은 우승 뱃지에 대해 "성주의 컬렉션을 막고 나의 새로운 컬렉션을 시작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조성주는 "오늘은 우승하고 싶다. 항상 내가 이겨온 상대이기 때문에 안질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내가 잘하는 걸 모르는 것 같다. 보여주겠다"고 답했다. 

7전제로 치러지는 이번 결승전. 조성주는 "4대 0 스코어를 예측하지만 한 두 판은 질 수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준호는 "4대 0으로 이겨서 울도록 만들겠다"고 도발했다. 

마지막으로 조성주는 "첫 GSL 결승은 준우승이 국룰이다. 판넬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다짐했고 김준호는 "나는 룰 따위는 의식하지 않는다. 국룰을 끊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아프리카TV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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