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7.29 11:10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한준 기자) KBO리그 역사가 다시 한 번 바뀌었다.
2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이정후는 개인통산 1,000안타를 달성했다.
1,000안타 기록으로만 보면 KBO 역대 112번째 기록이다. 하지만 이정후는 만 23세 11개월 8일의 나이로 이승엽의 만 25세 8개월 9일 기록을 뛰어넘으며 최연소 1000안타에 이름을 새겼다. 또한, 아버지인 이종범 LG 2군 감독이 보유한 779경기로 최소경기 1000안타 기록을 747경기 만에 달성하며 32경기를 단축했다.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부터 신중했다. 1회초 무사 1,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KT 선발투수 벤자민의 공을 계속 지켜보다 7구째 직구를 타격했지만 투수 앞 땅볼로 물러섰다.
다음 타석인 3회초 1사 상황에서 이정후는 벤자민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기록. 개인 통산 1000번째 안타를 만들었다.
2017년 1차 지명으로 넥센에 입단한 후 매 시즌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는 이정후, ‘바람의 아들’ 이종범과 ‘국민타자’ 이승엽을 넘어 또 하나의 KBO 전설이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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