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12 14:35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12일 "서울의 대표 축제인 '하이서울페스티벌 2011'이 오는 5월 5일부터 5월 10일까지 6일간 여의도한강공원 및 도심광장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60만 명이 참여하는 시민 축제로 시작,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하이서울페스티벌은 2008년 사계절 축제, 2009년 궁 축제 등 탐색과 시도, 진화의 과정을 거쳐 2010년 189만 명이 참여한 세계적 공연예술축제로 발돋움했다.
누적 집계한 시민 및 외국인 만해도 2,465만 명에 이른다.
지난 2010년부터 '넌버벌 퍼포먼스(Nonverbal Performance)'를 주제로 삼고 있는 하이서울페스티벌은, 2011년 '봄을 부르는 몸짓, 봄짓'이라는 슬로건 아래, 언어·인종·세대의 장벽을 넘어 몸짓으로 소통하는 국제 넌버벌 공연예술축제를 표방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의 대표 축제인 하이서울페스티벌이 지난해 시의회 절반 예산 삭감(30억→15억)으로 인해 개최기간 등 규모가 축소되는 아쉬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 문화 참여 폭이 줄어들지 않도록 NGO 및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축제의 내실을 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축제는 시민들은 물론 캐나다, 스페인, 호주, 중국 등 세계 11개국 41개 공연단체도 참여해 시민과 세계인이 축제의 주체로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안승일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은 "하이서울페스티벌이 9년간의 경험을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즐기는 축제로 발전했다"며 "소비성 축제가 아닌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생산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명실상부한 세계 속의 축제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hiseoulfest.org)에서 볼 수 있으며, 실내공연의 사전예약은 오는 20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야외공연의 경우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관람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애플리케이션도 오는 25일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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