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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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개막…이승엽, 박찬호 등 한국스타 총출동

기사입력 2011.04.12 12:21 / 기사수정 2011.04.12 12:57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일본 동북부 대지진의 영향으로 연기됐던 일본 프로야구(NPB)가 12일 개막한다.

올 시즌 일본 무대에는 기존의 이승엽(오릭스), 임창용(야루르트), 김태균(지바 롯데)을 비롯해 박찬호(오릭스)와 김병현(라쿠텐)까지 가세해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뜨겁다. 

일본 진출 8년째를 맞아 오릭스에서 명예 회복을 다짐하고 있는 이승엽은 붙박이 주전으로 나서 30홈런 이상을 기대하고 있고, 일본에서 첫 해를 맞는 팀 동료 박찬호는 오는 15일 첫 선발 등판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김태균은 지난 해 롯데의 4번 타자로 활약하며 21홈런과 92타점을 올렸으나 시즌 막바지에 이르러 체력적인 문제를 노출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김태균은 한때 타순이 7번까지 내려가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최종 타율은 .268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을 만든 만큼 변함없이 롯데의 4번 타자로 맹위를 떨칠 것으로 기대된다. 

3년간 최대 190억원의 조건으로 재계약에 성공한 야쿠르트의 임창용은 160Km에 육박하는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 그리고 커브까지 장착해 올시즌 구원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편, 라쿠텐의 김병현은 갑작스런 발목 부상으로 개막전 엔트리에서 빠졌다. 김병현은 두 달 뒤에나 등판이 가능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박찬호, 이승엽 (C) 엑스포츠뉴스 DB]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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