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이현이가 남편 홍성기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가족끼리 왜 일해?' 특집으로 꾸며져 사유리, 이현이, 딘딘, 그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풀연으로 모델과는 또 다른 사람을 살고 있는 이현이를 언급했다.
이에 이현이는 "'동상이몽2' '골때리는 그녀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공연에 반하다'에 출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모델이다보니, 예전에는 젊은 여성분들만 좋아하셨는데 지금은 초등학생부터 60대 분들도 알아보신다"고 했다.
이현이는 "둘째가 2019년 4월 생인데, 둘째아들이 태어난 후로 제가 계속 축구를 하게 됐다. 그러니까 아들은 유치원가서 저를 축구선수라고 소개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현이는 '동상이몽2'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남편 홍성기에 대해 "남편은 시청률을 늘 확인한다. 다른 부부의 시청률도 분석한다. 친구들한테 객관적인 모니터링도 부탁한다. 방송 관계자하고 사는 기분"이라고 했다.
또 "남편이 비연예인이라서 방송 출연을 앞두고 걱정을 했었다. 그런데 막상 방송에서 말을 너무 잘 하더라. 평소에도 말 하는 것을 좋아한다. 저희는 가족이 모두 말이 없는데, 남편이 우리집 복덩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현이는 남편 홍성기와의 연애 시절을 회상하면서 "싸이월드에서 우연히 남편의 눈물 셀카를 보게됐다. 계속 만나야할지 너무 고민이 들었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남편이 관종기도 있고, 예전에 저 만나기 전에는 '만원의 행복'에도 출연했었다"고 남편에게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 이현이는 예능에서 화제를 모았던 시선강탈 넘사벽 리액션으로 '리액션 장인'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 "저는 제가 리액션을 저렇게 하는지 방송을 보고 알았다"고 했다.
이어 이현이는 "제가 학교 다닐 때 육상 선수를 했었다. 그런데 출발 총소리에 놀라서 출발이 계속 늦어지는거다. 그래서 멀리뛰기로 종목까지 바꿨었다"고 일화를 들려줘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