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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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당' 박동빈, 위험한 속내 담은 매서운 눈빛

기사입력 2022.07.27 13:5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박동빈이 역대급 ‘빌런’으로 보는 이들의 숨통을 옥죄고 있다.

박동빈은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미남당’ 9회에서 첫 등장, 대체 불가한 ‘다크 아우라’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열연을 선보였다.

‘미남당’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으로, 박동빈은 경찰, 검찰, 정치인을 아우르는 거대한 카르텔의 중심에 자리 잡은 ‘흑막’ 이명준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지난 9회 방송에서 박동빈은 시장 선거에 출마한 이명준의 의미심장한 행보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이명준은 굿판을 벌인 무녀 임고모(정다은 역)의 도움에 힘입어 유력 후보를 꺾고 시장에 당선됐다. 이후 그는 임고모에게서 걸려 온 축하 전화에 “말씀하신 일 다 차질 없이 진행되게 하겠습니다”라며 여유롭게 대답하기도. 박동빈은 날카로운 시선과 서늘한 미소로 이명준이 숨기고 있는 악랄한 비밀이 무엇일지 궁금하게 했다.



또한, 10회에서 박동빈은 뻔뻔한 태도와 능글맞은 말투로 ‘빌런’의 면모를 제대로 표현했다. 이명준은 연쇄 살인범에 관한 증거를 완벽히 말살한 카르텔의 일원들에게 “이렇게 든든한 지지자들과 고모님이 계시는데 걱정할 필요 있나요?”라며 만족한 듯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는 부정한 방식으로 이들과의 사업 협약을 추진하고, 태연하게 건배사까지 외치면서 보는 이들의 진땀을 유발했다.

특히 임고모가 대동해 온 젊은 여성을 보자, 이명준은 의문의 빨간 알약을 챙겨 비밀스럽게 자리를 떠나기도. 박동빈은 눈빛만으로 이명준의 위험하고 음흉한 속내를 구현하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렇듯 박동빈은 내공 가득한 묵직한 연기 호흡으로 시청자들의 ‘숨멎’을 유발하며 ‘몰입도 끝판왕’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안방극장에 스릴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선사하고 있는 박동빈의 열연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미남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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